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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1억1천만달러 규모 페소화 채권 발행

한국수출입은행은 1억1천만 달러 규모의 멕시코 페소화 채권(12억 멕시코 페소)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멕시코 페소화 채권의 금리는 미 달러화 스왑 후 Libor+98bp로 미 달러 시장 등에서 직접 채권을 발행하는 것보다 30~40bp 낮은 수준이다.

수출입은행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세계적으로 채권의 가산금리가 급등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흐름을 보이고 있는 멕시코 페소화 채권시장을 공략함으로써 미달러 등 G3시장(미국, 유럽, 일본)에서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 하는 데 성공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기관 중 최초로 미화 9천200만 달러 상당(10억 멕시코 페소)의 멕시코 페소화 채권을 Libor + 58.5bp의 금리로 발행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비록 시장규모는 작으나 국제금융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틈새시장을 적극 활용해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달러화시장을 공략하는 등 외화조달시장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외화차입금 상환 및 외화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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