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사랑장학회, 농협과 장학카드 제휴 조인식
화성시의 한 독지가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1천300만원 상당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성시 향남읍 평리에 거주하는 독지가 박영준(64)씨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설을 앞둔 23일 또 다시 사랑의 쌀 1천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박영준씨는 이날 전화를 통해 의사를 밝히고 향남읍 사무소를 방문해 소외된 계층의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미 307포(백미 20kg 303포, 40kg 4포)를 기탁했다
박씨의 이같은 선행은 지난 200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추석 때 1천300만원 당의 쌀을 기탁한지 5개월여 만에 또다시 불우이웃을 위한 선행이라 놀랍다는 주위 반응이다.
박영준씨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설, 추석 명절에는 소외된 이웃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향남읍 사무소 관계자는 “기증된 쌀은 명절 전까지 관내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을 비롯해 법적지원이 미약한 차상위 계층의 주민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