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공무원들의 직무경험을 통해 부족한 현장경험을 충족시켰어요.’
안양시 동안구가 기술직 공무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건설행정에 내실을 기하기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 24일부터 3일 동안 설계 및 현장경험이 부족한 초임발령자 8. 9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구청장과 해당부서 과장 및 팀장, 하수 및 도로관련 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은 선배 공직자들이 들려준 풍부한 행정경험과 업무에 연관되는 전문 강의가 건설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에게 더 없이 좋은 시간이 됐다.
교육은 설계서 작성 설계심사운영지침 단가산출 등 건설공사 설계와 공사감독 그리고 도로와 하수 등 업무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내용이 중심을 이뤘다. 또 자전거도로와 구조물 보수, 과적단속 기준, 조명 및 CCTV관리, 지하수 관리방안, 하수도 안전시공 등을 주제로 한 사례 발표 및 토론시간을 마련해 업무에 도움 되는 정보교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교육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덕수궁 옆 돌담길, 청계천, 가로수가 정비된 명동 등 우수사례로 꼽히는 서울의 명소를 현장 견학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3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건설관련 분야의 전부를 알기는 어렵지만 건설행정 경험이 풍부한 선배공직자의 현장감 있는 알찬 행정지식은 후배공직자들에게 건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유도하는데 충분했다”며 시민들에게 신뢰 받는 건설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