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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자전거할아버지 “혜진아 예슬아 어딨니?”

이창남 사이클진기록 경기연맹 회장 실종어린이 찾기 전국 투어

 

실종 한 달여가 지나도록 소식이 없는 안양시 초등생 실종사건과 관련, 이 어린이들을 찾기 위한 노력이 안양시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안양시, 시 자원봉사센터, 명학초등학교 학부모, 안양8동 사회단체회원 등 안양시민이 내달 초까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 울산 등 전국 7개시의 유동인구가 많은 역과 터미널, 상가 등을 중심으로 실종어린이 찾기에 나선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투어하며 이에 동참하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대한사이클진기록 경기연맹 이창남 회장이 그 주인공.

안양7동에 살고 있는 이 회장은 자전거로 전국을 투어하면서 이번에 실종된 이혜진, 우예슬양을 찾아 줄것을 호소하고 있다.

일명 ‘자전거할아버지’로 통하는 이창남씨는 세계 싸이클 진기록 보유자로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자전거로 관악산을 등반하는 등 절대적인 체력의 소유자.

그는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우리안양지’ 표지모델로 나온 적이 있는 인물이다.

지난 27일부터 서울대 주변을 시작으로 자전거 전국투어에 나선 이창남씨는 만안구에서 제작 지원한 혜진이와 예슬이 사진을 자전거와 온몸에 부착하고 전국을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아이들의 실종사실을 알리고 아이들 찾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이 오죽하겠어. 하루빨리 아이들이 부모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으면 그저 좋을 뿐이지.”

이창남씨는 오늘도 실종 어린이들의 사진을 달고 자전거를 타며 길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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