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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디자인과·남북교류협력과 신설

철도항만과 내 철도기능 보강 등 조직개편안 오늘 입법예고
규제개선 TF팀 구성·도립박물관 통합따른 인원배정 포함

경기도 조직개편과 관련 도는 디자인과와 남북교류협력과 예산담당관실 분리 등을 주요 골자<본지 지난달 24일자 1면>로 하는 개편안을 확정하고 1일 입법 예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은 당초 본지가 보도한 내용 중 규제개선담당관실 규제개선 T/F팀으로 만들고 철도과 신설 문제는 철도항만과의 철도기능을 보강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31일 도는 평상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강조해 오던 현안 사업을 반영한 디자인과와 남북교류협력과, 규제개선 T/F 신설, 예산담당관실의 분리와 철도·항만과의 기능보강 등을 골자로한 조직개편안을 1일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에는 이밖에도 다음달 1일부터 도립박물관·미술관 통합에 따른 행정공무원의 본청 흡수 및 인원배정 건도 포함됐다.

도는 지난달 31일 개편안을 마무리 짓고 입법예고할 방침이었으나 김 지사의 일정 관계로 하루 늦춰진 1일 발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획관리실 내에 있던 공공디자인담당이 한 단계 직급이 격상돼 디자인과로 개편되며, 남북교류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남북교류협력과가 2청에 신설된다.

애초 기획관리실내 규제개선담당을 규제개선담당관실로 전환하려던 계획은 차기 정부 초기 규제 완화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취지에 맞게 한시적 T/F로 조정됐다.

마찬가지로 교통국 산하의 철도·항만과의 경우 철도과를 분리 강화할 계획이었으나 과도한 과단위 조직의 양산과 항만분야의 축소 우려로 인해 철도업무에 대한 기능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정리됐다.

예산담당관실의 경우 예산 평가 관련 업무의 증가와 지방재정 확대의 중요성에 따라 2개 과로 분리시키는 안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과 단위 조직개편과 함께 도는 이달중으로 불필요하거나 중복 업무 등을 파악해 ‘담당’ 단위의 축소, 통·폐합을 준비중이다.

한편 중앙정부의 슬림화·실용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과 발맞춰 초미의 관심으로 부각돼 온 도내 조직의 축소, 통·폐합은 올 하반기쯤에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철도항만과의 경우 철도과의 분리를 검토했으나 철도과의 기능만을 따로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다는 의견이 개진돼 기능 강화로 매듭지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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