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500여 조합원과 지역주민, 직원들이 3위일체가 돼 맺은 결실입니다” 농협중앙회가 평가한 전국지역농협 지도사업부문에서 3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하남농협 유병훈(사진)조합장은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하남농협 12·13대 조합장으로 재임해 오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2003년 상호금융부문 전국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지도사업부문 3년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하남농협을 탄탄한 반석위에 올려 놓았다.
하남농협은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지도사업부문 전국 1위에 오른 뒤 2006년에도 1위를 유지, 명실상부한 최우수조합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평가에서 또 다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연달아 일궈냈다.
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직원들의 철저한 혁신으로 가능했고 특히 직원들이 보수적인 농협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모든 공을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돌렸다. 평소 유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농협이 변해야 산다’며 변화를 강조하고 끝없는 도전정신을 주문하는 등 농협이 지역경제의 중심에 서도록 유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남농협은 영농자재구입비 지원, 조합원 자녀 출산장려금 지급, 대학입학 축하금 지급, 종합건강검진 등 각종 실익증진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원로조합원을 위한 수당 지급,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주부대학 강좌, 영화 무료 상영, 영정사진 제작 등 조합원들의 건강과 행복추구사업을 알뜰이 챙겼다.
이 밖에도 문화센터를 개설해 농악 요리 스포츠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도우미 실버봉사단 운영은 조합원 복지를 위해 찾아가는 대표적인 봉사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유 조합장은 “하남농협의 미래는 우리들의 손에 달려 있다. 풍요롭고 활기찬 농협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격려와 성원을 당부했다.
유병훈 조합장은 “내년 풍산지구에 들어 설 새청사 완공을 목표로 올 3월 첫삽을 뜰 계획”이라며“하남농협이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