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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에 모바일 투표 적극 도입”

국민참여 정당 구축·진보 주체세력 형성 등 3가지 방안 제시

‘4.9총선’에 출마할 한나라당 경인지역 공천신청자는 61개 선거구에 총 347명이다. 이중 경기도가 49개 선거구에 278명이 접수해 전국 평균 경쟁률 4.82대1보다 높은 5.67대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인천은 12개 선거구에 69명이 접수해 3.83대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신청자는 수원장안이 2명, 용인갑 1명 등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총선 전략과 관련, “국민이 정치의 주역으로 나서는 국민참여 정당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총선 공천과정에서부터 모바일 투표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취임 한달을 맞아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정론, 견제론을 뛰어넘어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며 국민참여 정당 구축, 새로운 진보 주체세력 형성, 총선 매니페스토책자 발간 등 3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 세력이 과감하게 참여할 수 있는 현대적 정당의 토양을 구축하고 공천을 통해 능력있는 미래세력이 당의 구심으로 나설 것”이라며 “매니페스토로 승부하겠다. 한나라당 독주 견제론은 매우 수동적인 자세인 만큼 신당은 영국 노동당처럼 100만부가 팔릴 매니페스토 책자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 쇄신의 상징은 공천과정에서 나타날 것”이라면서 “공천심사위 구성 및 운영에서 독립성과 공정성으로 쇄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성역없이 ‘공천특검’ 앞에서 철저히 검증을 받겠다는 각오로 공천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새로운 진보노선과 관련, ‘더 많은 기회’, ‘더 높은 책임’, ‘더 넓은 배려’를 3대 가치로 제시한 뒤 “새로운 진보 노선으로 당을 변화시키고, 현대화하겠다”며 “21세기 비전위원회를 구성, 총선 이전에 당의 비전과 노선을 정립하겠다. 이를 문서화해 당의 공식 선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진보 노선이 이명박 정부와 차이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 당선인 노선과 같은 점도 있지만 사람 중심, 생명·자연·평화중심이라는 점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성장·효율만능주의는 이 당선인이 보여준 경박한 정책의 실례가 될 것”이라며 “이명박 노선은 과거 보수에서 중도보수로 옮겨가는 것이고, 우리는 과거 좌파중심의 진보에서 중도실용적 진보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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