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음주운전 예방을 홍보하기 위해 이색 교통캠페인을 벌여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2일 붕대를 감은 자동차(밴디지 카)를 전시해 마치 사람이 다쳐 붕대를 동여 맨 것 처럼 실제 차량에 형상화한 것을 고속도로 홍보부스에 설치하고 음주예방 홍보를 펼쳤다.
경기지역본부는 서울 만남의 광장, 여주 강릉방향 휴게소, 화성 목포방향 휴게소에 각각 부스를 설치한데 이어 음주운전 예방홍보 영상물을 상영,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음주운전 홍보부스는 연말까지 계속 운영되며 동참 서명운동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다양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노승렬 교통안전팀장은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한 해 음주교통사고가 3만 185건에 달하고 있다”며“캠페인을 통해 음주사고의 심각성을 고취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