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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지난해 시의원 개인 의정활동 분석

‘시민대변’ < ‘이미지 관리’
형식적 행사참석 70%… 의식 개선노력 지적

인천시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이 아직도 이미지 관리형 활동에 치중하고 있어 의원들의 의정활동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YMCA는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시의원들의 개인의정활동을 수집 분석한 결과 연구개발이나 시민의견수렴활동 보다 그저 얼굴이나 비추려는 이미지 관리형 활동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인천YMCA 의정참여단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시의원 개인 의정활동 14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벚꽃축제 등의 단순 행사에 참석한 것이 99(70.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의정과 관련있는 의미 있는 행사 참여의 성격보다는 그저 얼굴이나 비추려는 형식적인 행사 참여가 매우 많았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다음으로는 지역구 행사 참여 등 선거관리형 행사 참석이 73(51.8%)건으로 뒤를 이었는데 이 역시 형식적 행사의 참여의도와 마찬가지로 선거와 관련 있는 관계 조직에 얼굴을 비추고자하는 목적성이 강하게 나타난 결과로 분석했다.

반면 공청회 등 시민의견 수렴활동과 토론회 등 연구개발과 관련한 행사에 참석한 사례는 각각 25(17.7%)건에 그친 것으로 조사돼 시민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자처하면서도 시민들의 의견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하려는 노력은 게을리 했다는 반증이다.

YMCA 관계자는 “시 의원들 스스로가 형식적인 행사의 참석을 지양하고 시민들도 행사에 시의원이나 정치인들을 부르려는 관례를 벗어나려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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