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 등 장기간 농성을 벌여오고 있는 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 노동자(이하 대우지정규직)들이 대규모 집회 및 특단의 투쟁계획을 계획하고 있어 사태 추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1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한지 두 달이 가까워지고 있으나 사측은 전혀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특단의 투쟁계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사태를 원만히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GM대우의 공장운영과 자동차 생산에 대해 별다른 타격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투쟁을 진행해 오면서 사측의 성실한 대화참여를 호소했다”며 “그러나 GM대우가 책임회피와 대화거부로 일관하면서 비정규직지회뿐만 아니라 금속노조, 민주노총을 의견도 무시한 채 사태해결에 대한 어떠한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태해결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어, 비정규직지회는 22일 민주노총 집회를 시작으로 GM대우를 향한 전면적인 투쟁과 상급단체와 지역 및 투쟁사업장 노동자들과 연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22일 오후 GM대우 부평공장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금속노조 차원도 오는 25일 임시대의원대회 이후 대규모 집회와 특단의 투쟁계획을 논의하고 있어 GM대우 비정규직 문제가 노·사간 정면충돌 양상을 띠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