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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경제회복’ 올인 한목소리 당부

한나라 “선진화 견인차 역할” 민주 “성공 기원”
민노 “사회 양극화 해소” 선진 “상생정치 강조”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날, 정치권은 선진화에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이날 여당이 된 한나라당은 “국정과제인 선진화를 위해 국민과 함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고, 통합민주당은 “국정파트너로서 협조하되 비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첫 운을 뗏다.

민주노동당은 ‘사회 양극화 해소’를, 자유선진당은 “개인의 자유와 선진국 진입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각각 주문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의 공식 출범을 환영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건국 60주년과 함께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의미는 크다”면서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새 정부를 때로는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 선진화 과제를 달성할 것”이라며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경제 살리기로, 당과 새 정부는 국민과 함께 경제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경제의 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압도적 지지로 탄생한 이명박호(號)가 출발하지만 가다 보면 순풍도, 역풍도, 태풍도 만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국민과 함께 선진화의 항해를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오늘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경제회생의 기대를 안고 출범한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덕담’을 했다.

손 대표는 이어 “이명박 정부가 선진화의 원년을 선포했다. 이명박 정부가 표방하는 선진화의 길은 제가 추구해온 길이기도 하다”면서 “선진화를 반드시 이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손 대표는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선진화와 경제 살리기를 위해 능력·효율만을 중요시하는 게 아니라 생명과 자연을 존중하고 도덕성있는 정부, 야당과 국민을 존중하는 품격있는 정치, 한반도 평화정착 등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민노당·선진당

민주노동당 강형구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명박 정부는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의 일념을 친재벌.반서민 정책기조로 답하고 있어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이라는 서민들의 희망이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새 정부가 서민경제를 살리고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집중, 국민의 기대와 바람에 정반대로 화답하는 ‘청개구리 정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지난 10년의 과오를 거울삼아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고, 양심과 봉사가 충만한 품격 높은 선진국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민의 힘을 모으는 것은 물론 여야 상생의 정치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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