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 선진화 원년’의 첫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흥덕고 등 4개교와 선도 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필두로 이달 중 3천991억원 규모의 41개교 10개 사업에 대해서도 추가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가칭)용인학교사랑주식회사(대표 신항철)와 협약을 체결한 이 사업에는 민간업체 7개사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참여하게 된다.
이들 학교는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설계·시공 병행방식(Fast Track Method)으로 3월 중 착공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민간사업자가 창의와 효율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고 사업시행자는 다양성과 자율성, 창의성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학교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사업이 완료되면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창의적 학습공간을 제공하게 됨은 물론 사업시행자가 20년간 관리 운영권을 갖고 유지 관리하게 돼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