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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무의 개발제한 ‘초읽기’

지역주민 반발·캔핀스키사 내홍 등 사업난항
경제청, 관련 공고안 내부결재 후 발표키로

최근 캠핀스키 한국 법인의 내홍과 주민 반발로 차질을 빚고 있는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지역에 대한 개발행위제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청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미뤄왔던 용유·무의지역에 대한 건축규제 등 각종 개발행위에 대한 제한을 곧 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용유·무의 지구는 지난해 인천경제청이 국제적인 문화관광 레저복합 단지를 조성키로 발표하자 일부 토지주들이 개발에 따른 토지강제 수용 등을 의식, 서둘러 건축행위에 나서면서 난개발이 우려돼 왔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지역의 무분별한 건축행위를 방치할 경우 보상문제를 비롯 토지가격 상승 등으로 개발사업에 지장을 초래하게 돼 개발제한 조치를 시행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미뤄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경 용유·무의 주민대책위와 민관협의체를 구성, 개발 사업 계획 및 추진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을 해결하는 등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아울러 독일계 호텔·리조트 업체인 캠핀스키 컨소시엄과 기본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개발계획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사업주체인 캠핀스키측 한국법인의 내홍으로 사업 시행에 대한 차질이 빚어졌다.

또한 인천시의회에서 지난해 7월 캠핀스키와의 기본계약 당시, 시의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사항 등의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사업시행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경제청은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개발행위제한에 곧 나설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용유·무의관광단지 등 이곳 전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제한에 대한 공고안을 내부결재 중에 있다”며 “결재가 되는 대로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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