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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에 등골 빠진다” 대학생 폭발

도내 대학 총학 중심 인상 철회 집회 잇따라

경기도내 일부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을 추진한 가운데 개강을 맞아 해당 학교 총학생회들의 반발이 크게 일고 있다.

13일 오후 4시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재학생 2천여명은 학교내 중앙도서관 앞 ‘사색의 광장’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 요구와 기숙사 입소 자율화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올해 등록금이 7.8% 인상돼 이공계의 경우 한학기에 444만원이고 인문계는 325만7천원의 학비를 납부하게 됐다”며 “학교측이 내놓은 등록금 인상(안)은 터무니 없이 높은 수준으로 현실에 맞도록 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숙사 입소 의무화를 추진한 것은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기숙사 입소 의무화는 자유화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후 3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학생 1천500여명도 학교측이 내놓은 등록금 인상 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학교측은 물가인상, 경제성장율 등을 이유로 재학생은 7%, 신입생 8.98% 의 등록금을 인상했다”며 “그러나 학생들과 합의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인상한 것은 학교측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과 합의 하지 않은 일방적인 등록금 인상은 인정할 수 없다”며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한 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중앙대학교 안산캠퍼스 총학생회도 오는 18일 등록금 인상 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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