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송학동에 소재한 (구)제물포구락부가 한국문화원연합회 인천시지회 주관으로 회원국인 러시아를 대상으로 17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러시아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해 ‘영국의 달’행사를 치른데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지는 국제행사인 ‘러시아의 달’ 행사에서는 러시아와 한국의 문화적 연관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과 러시아 문물을 보여주는 특산물과 서적, 예술품의 전시·소개,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러시아의 문화를 제공한다.
(구)제물포 구락부는 인천 유형문화제 17호로 지난 1901년 세워진 2층 건물로 1913년 까지 독일, 영국, 러시아, 네덜란드, 미국, 일본사람들의 사교장이었으며 일본 재향군인회관 등으로 사용되는 등 20세기 초 한국 근대사의 영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근대 문화재다.
시는 지난해 2월 건물 내·외부를 리모델링해 같은 해 6월 19일 재개관을 했으며 지난해 6개월 만에 1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