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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게임 운운 환경파괴 앞장”

민노당 시당, 시에 그린벨트 내 선수촌 개발 재검토 촉구

인천시가 아시안게임과 도시엑스포 등 국제규모의 행사를 계획하면서 그린벨트지역을 크게 훼손시키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가 최근 서구 공촌동 일원에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과 경기장 인근지역에 4천세대의 선수촌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선수촌 개발을 재검토 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시당은 “서구 공촌동 일대 55만6천㎡와 연희동 일대 41만1천㎡의 녹지에 선수촌 아파트와 미디어촌 아파트가 각각 들어서게 되면 대규모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시가 아시안게임의 경제효과를 운운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파괴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천시당은 이어 “인천은 곳곳의 무분별한 재개발로 갈수록 녹지가 줄어들고 있으며 아황산가스,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오염도 심각해 만성기관지염 발병위험지역으로 구분되고 있다”며 “시는 환경오염을 가중시킬 개발제한구역 내 선수촌 건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민노당 관계자는 “현재 인천지역의 녹지 조성율은 38%로 무분별한 재개발과정을 거치면서 법적녹지율도 못 지키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는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선수촌 개발을 신중히 재검토하고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책마련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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