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창기)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성금 기부액이나 기부 횟수에 따라 특별한 자격을 부여하는 ‘기부인증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부인증제는 기부자의 기부 금액과 기부 횟수 등 기부 참여도에 따라 총 6등급으로 분류되며 매 분기별 자체 심사를 통해 자격이 부여된다.
등급에 따라 행복주주 증서와 사랑의 열매를 상징하는 각종 기념품이 제공되며, 고액기부자는 순금으로 제작된 ‘사랑의 열매’ 배지를 지급한다. 또 기부 등금에 따라 모금회가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에 우선 참여하게 되며, 모금회가 지원하는 각종 배분사업 심사 및 현장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도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나눔에 앞장서는 기부자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제도적 장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