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훈지청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와 보훈대상 어르신들의 무료 영정사진을 찍어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보훈지청은 지난달 31일 몸이 불편해 가사간병서비스를 받고 있는 보훈대상자 중 용인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11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료 영정사진을 촬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무료 영정사진 촬영은 갑작스런 임종 시 영정사진이 없어 유족들이 기념사진을 확대 사용하는 등 장례 진행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무료 영정사진 촬영으로 영정사진이 없는 분들의 불안감을 덜고 국가유공자 분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보훈대상자들이 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