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일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사건의 피해자 A(10) 양 집을 방문해 부모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청장은 이날 A 양 어머니와 30여분간 비공개 면담을 갖고 “A 양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정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수사를 잘못 진행한 부분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청장은 일산경찰서 서장실에서 지난달 26일 사건이 발생했을 때 A 양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여대상 B(20) 씨에게 ‘용감한 시민상’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B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용감한 시민상을 받지 않겠다고 했으나 경찰의 설득으로 이를 받아 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