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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정국 오해살라…대접 못받는 식목일

올해 식목행사가 4.9총선 여파에 밀렸다.

5일 식목일을 앞두고 최근 중앙정부 및 정부투자기관, 경기도의 식목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무심기 등 각 기관의 식목행사가 올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는 나무를 심을 장소가 서울에 비해 많기 때문에 해마다 중앙정부 및 기관들이 식목행사를 치르기 위해 찾는 단골 장소.

하지만 올해는 9일 총선을 앞두고 총선 정국에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각종 행사를 자제하라는 보이지 않는 통제관례에 덩달아 식목행사도 크게 줄었다.

도내에는 최근 매년 평균 30여개의 중앙정부 및 정부투자기관들이 나무심기 이동행사를 신청했었으나 올해에는 국무총리실,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등 18개 기관만 도를 찾고 있다.

도도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 돼 관련 신규 행사 등을 기획해 식목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려고 고심 중이지만 올해에는 총선이 있어 신규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나무심기, 학교 숲 조성 등 기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는“중앙기관 식목행사 신청이 총선을 앞두고 있어 크게 줄었다”며 “식목행사에서 식사제공 등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사실상 각종 행사 등이 전반적으로 총선 이후로 미뤄지는 등 행사를 자제하는 분위기여서 도도 신규 행사를 기획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부처 나무심기는 용인, 광주 등지에서 4일 통일부, 여성부, 법제처, 국세청, 주공, 한전, 국가보훈처가, 5일에는 총리실, 농림수산식품부, 경찰청, 산림청, 우정사업본부,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등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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