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앞으로 발주하는 100억원이상 대형건설사업에 대해 전국 최초로 ‘설계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를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단계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건설사업의 선진기법인 VE(설계경제성 검토) 전담조직을 건설기획과내에 신설하고 전용 검토실을 의회동 신관 6층에 마련, 7일 안상수 시장과 한국VE협회 회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는다.
시는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및 공사현장의 사후관리를 설계경제성 검토(VE)와 동시에 도입·시행함으로써 건설공사의 사업기간 단축, 사업예산 최대한 절감, 건설공사 생산물의 최상 품질 확보, 투명하고 공정한 건설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설계경제성 검토를 본격 시행하기에 앞서 우선 ‘푸른 송도배수지 시설사업’에 대해 VE 검토를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술심의 부서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각종 대형사업에 대해 설계 경제성검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운영 결과 파급효과가 클 경우 VE검토 대상 공사비를 하향 조정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설계경제성 검토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도로 새정부의 ‘지방예산절감 Action Plan’ 기조에 신속하게 부응하고 지역경제 살리기등의 신규 투자할 재원확보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시재정의 건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기술직공무원의 전문교육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CM전문교육을 오는 14일 인천시 평생학습관에 개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