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고자 복직과 비정규직회 인정 등을 요구하며 반년 가까이 각종 투쟁을 벌여오고 있는 전국금속노조 GM대우 비정규직회(이하 비정규직회)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비정규직회는 10일 “그동안 천막농성을 비롯 교통감시탑 고공농성, 한강·마포대교 시위, 투쟁문화제 등을 벌이며 GM대우 원·하청업체에 부당해고자 전원 복직을 요구해 왔다”고 밝히고 “해당 업체에 18차에 걸친 교섭공문 발송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신청 등을 통해 교섭을 요구해 왔으나 이들 원·하청업체들은 모두 교섭을 거부하고 더욱 강도 높은 비정규직 탄압을 단행하면서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GM대우 하청업체인 스피드월드와 욱산기업 해고자들의 복직문제가 합세되고 조합원 핵심간부가 해고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결사항전의 각오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며 “직장, 공장, 업체, 현장에서 명실상부한 세력으로 성장시켜 비정규직이란 이름으로 설움과 박대, 비인간적인 대우 철폐를 위한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비정규직회는 이어 “원·하청 자본의 모진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복직과 지회인정, 정리해고 분쇄와 외주화 저지를 걸고 강도 높은 현장 및 선도적 투쟁으로 쟁취해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