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15.4℃
  • 맑음강릉 18.3℃
  • 연무서울 15.3℃
  • 맑음대전 17.9℃
  • 맑음대구 16.8℃
  • 맑음울산 18.6℃
  • 맑음광주 19.1℃
  • 맑음부산 18.4℃
  • 맑음고창 18.0℃
  • 맑음제주 20.5℃
  • 맑음강화 14.6℃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0℃
  • 맑음경주시 19.2℃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어떻게 진행되나<상>

역세권·고속道 주변 등 기존시가지 균형발전
복합입체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등 박차

주거, 상업, 업무, 체육, 여가 등 복합기능을 도입해 24시간 활기 있는 웰빙타운으로 조성될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조감도.

인천시는 지난 2003년 8월 송도, 청라, 영종지구가 경제자유구역지정으로 테마별 개발 사업이 집중 추진되면서 눈부신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그러나 상대적으로 구도심지역의 역세권, 고속도로 주변 등 기성시가지의 낡은 모습과 도시기능약화 등으로 지역균형발전이 요구돼 왔다.이에 따라 시는 세계일류명품도시 인천건설을 위해 구도심재생사업을 균형발전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의 핵심발전 전략인 구도심재생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방향 등을 2회에 걸쳐 진단해 본다.<편집자 주>

인천시는 지난 2004년부터 지역간 편차를 점차적으로 줄여 시민의 대통합을 유도하고 도시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구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초기재원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는 도시재생사업이 추구하는 전략적 목표달성을 위해 공공부문의 선투자와 전략지역의 선개발을 통해 시 전체에 대한 파급효과를 거양해 명품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특성은 주거환경정비, 기반시설 설치, 도시경관 등 모든사업이 연계성을 갖고 일관되게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며 권역별 도심내에서 업무, 유통, 교육, 문화, 예술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입체도시로의 기능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시는 인천항을 거점으로 경인고속도로축과 경인전철축을 중심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24개 지역을 선정, 이중 12개 사업을 우선 추진 중에 있으며 이중 도화오거리, 인천대주변, 숭의운동장 등 3곳은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했다. 또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주변, 가좌IC 일대, 제물포역세권, 동인천역세권 등 4곳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으며 인천역세권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지구별, 권역별로 특성을 살려 균형발전을 도모키 위한 구도심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정오거리, 가좌IC 및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주변, 제물포역 주변, 인천·동인천역 주변은 주거, 업무, 레저, 쇼핑 등 혼합적 토지이용으로 보행활동 위주의 활기찬 도심, 주거와 업무가 공존하는 도심이 형성된다.

또 숭의운동장 주변은 노후화된 숭의운동장의 기능을 재정립해 체육, 주거, 사업 등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인천대 이전 부지는 자족형 교육·문화 복합거주단지로서 월미도 등 친수공간과 역사·문화적 볼거리를 연결하는 관광전차가 달리게 된다.

이와 함께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로 청라지구, 영종지구, 인천국제공항 등의 개발효과 극대화 및 새로운 물류 동선체계가 구축되며 간선화되는 기존 경인고속도로 구간을 각 지역별 테마를 설정, 상징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하는 구도심에 대한 재개발 등의 외형적 개선과 함께 투자와 사람을 끌어들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