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우깡과 참치캔에 이어 유명제과 빵에서도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생산업체와 유통업체가 적극 대처에 나섰다.
‘쥐머리 새우깡’으로 곤욕을 치룬 농심은 30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정 최적화에 힘쓰고 있으며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심확인 시스템’과 유통 전 자체 안전성 검사를 실시, 농약성분 발견시 강력한 패널티를 적용하고 있다.
했4일 농심과 농협유통 등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3월 말 발표된 ‘고객안심프로젝트’ 중 생산공정 업그레이드를 위해 우선적으로300억원을 투자해 전사적 생산공정 업그레이드를 실시 중이다.
이는 이물질 파동 이후 발족한 ‘식품안전자문단’의 생산공정 진단과 건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농심은 향후 추가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될 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자문단은 식품제조 안전확보를 위한 제조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농심의 부산공장, 안성공장, 중국 청도공장 등 6개 공장 생산설비 및 제조환경을 진단, 조사했다.
농심 관계자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물질 발생과 유통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클레임 등이 제로화 될 때까지 최적의 생산 시스템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유통의 경우는 안전먹거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한우와 계란, 닭고기에 대한 ‘안심확인 시스템’(2004년부터 시행)과 축산물판매업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제도를 도입,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매장 중 하나인 기흥하나로클럽은 경기도 축산물판매업 HACCP 컨설팅 사업 지원대상에 지정돼 컨설팅을 추진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 클럽 기흥점 관계자는 “축산물판매업 자체위생관리기준을 마련해 현재 10차 일반위생점검표를 발행했고 직영점과 외부 일반거래처에 배포하고 있다”며 “또 자체 안전성 검사도 실시해 농약 성분 발견시 산지조합(농협)은 1개월, 농산물을 출하한 생산자는 3개월간 출하정지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