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신고시레 쿠킹타운’이 지난 28일 이철행 부시장과 전재영 시의회의장, 최희숙 의원,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새마을회관(화성시 팔탄면 소재)에서 문을 열었다.
‘신고시레 쿠킹타운’은 시의 지원으로 화성시 사회단체협의회가 주관해 만든 빵을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시민 참여형 복지사업이다.
쿠킹타운에서는 앞으로 월, 수, 금요일에 공장을 가동해 팥빵, 소보루, 카스테라 빵 등을 1회 500개를 만들어 100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사회단체 봉사자 30여명은 빵도 만들고 배달을 하면서 수혜자들을 직접 만나 그 날의 안부를 묻는 등 새로운 인연을 엮어갈 예정이다.
또한 주말에는 시청 공무원들도 배달에 동참하는 등 팔을 걷어붙일 예정이어서 훈훈함을 더하게 되는데 특히 이 번 빵공장 가동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제조기를 정남면 새마을지도자 강성규(강성규 베이커리 대표)씨가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풍년을 기원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고시레~’라는 단어에 착안해 빵공장 또한 ‘신고시레 쿠킹타운’으로 정했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쿠킹타운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