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 전입하는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시 관내의 문화유적지와 주요관광지를 체험하고 배우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화성시 동탄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6일 주말을 이용해 주민 35명과 함께 융·건릉, 용주사, 제암리 3·1운동 유적지 등 중요 유적지와 어섬 경비행장, 제부도, 궁평항 등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이날 ‘화성 투어’에 참가한 가족들은 책이나 인터넷으로 알던 장소들을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보고 들으면서 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 가족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체험하니 시에 대한 애정도 싹트고 어디 가서든 자신 있게 시를 자랑할 수도 있게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하는 한편 “이 행사가 계속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화성시의 관할 면적은 844㎢로 서울시의 1.4배이고 ‘대한민국 도시경쟁력 10년사를 통해 가장 발달한 도시’라는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의 발표가 있을 만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동탄1동 관계자는 “화성시는 날로 발전하고 있어 시민들의 시정참여 의식이 필요한 때”라며 “시를 알아야 긍정적인 의견도 낼 수 있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화성투어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