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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송도캠퍼스 표류 마침표

시의회, 2차례 보류 끝에 건립사업안 통과… 6월 착공 2010년 3월 개교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92만5천㎡에 조성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립사업안이 30일 인천시의회를 통과해 그동안 대학간 형평성 문제와 특혜 논란으로 표류하온 연세대 송도캠퍼스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의회는 이날 제16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인천시가 상정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립사업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6월쯤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인천시가 소유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92만5천㎡에 아파트(16만5천㎡)와 주상복합 및 일반상업시설(9만9천㎡)을 건립해 발생한 개발이익금 중 6천500억원을 들여 연세대 송도캠퍼스(23만3천㎡)와 해외 유명대학(11만8천㎡)과 연구소(16만5천㎡) 등을 짓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시가 연세대에 총 9천890억원 규모의 개발이익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계획을 밝히자 대학간 형평성 문제를 들어 이를 축소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2, 3월 2차례 심의를 보류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들도 “송도국제도시 이전을 조건으로 기존 대학부지는 물론 대학발전기금과 잡종재산까지 시에 모두 내놓은 인천대의 상황과 비교했을때 시의 ‘연세대 모셔오기’가 도를 넘어섰다”며 반발해 왔다.

시는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사업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식경제부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는대로 오는 6월쯤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외국대학 캠퍼스가 계획대로 2010년 3월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세대와 공동으로 외국대학, 연구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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