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가 통일쌀 나누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달 26일 수원 효원공원에서 ‘우리 농촌에는 희망을, 북녘 동포에게는 사랑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통일쌀 나누기 사업 선포식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는 8일 모금 방식과 참여 방법 등을 발표했다.

모금 방식은 경기미 20㎏의 통일쌀을 5만5천원에 구매해 5천원을 후원하는 방식과 논 1평당 생산원가로 5천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본부는 이번 사업으로 ▲직거래를 통한 남측 농가에 실질적 소득 보장 ▲이북 동포에게 쌀지원으로 실질적 도움 ▲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통일사업 ▲ 통일 분위기의 확산 등 1석 4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운동은 경기본부 홈페이지(http://615gg.org)와 각 시·군 본부로 신청하거나 단체별 모금 또는 통일쌀 경작지 농활 신청, 모내기 체험, 추수행사 등의 기획 체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11월20일까지 4천5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통일쌀은 화성, 평택, 안성, 여주, 이천, 김포 등 6개 시·군 44만6천283㎡의 논에서 경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