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최근 국제결혼 등 다문화 가정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문화적 차이와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다문화가정과 공무원의 자매결연행사를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구는 28일 신비홀에서 공무원 및 다문화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가족과 공무원과의 1:1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구는 공무원과의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다문화 가정 36명은 자매결연식 증서를 교환하고, 이민자가족의 한국생활체험기 발표와 한글 낱말맞추기 게임 등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로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국제결혼의 급증으로 많은 다문화 가족이 형성됨에 따라 우리 정서와의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 가족에 대해 공무원과 1:1 자매결연을 통해 문화적 이해와 도움을 주어 지역사회 조기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계양구내에는 베트남 등 11개국 88명의 결혼이민자 가족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 3월 개소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글 및 아동교육,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가족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