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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환경조성·각종규제 개선”

경발연, 외국인 집적투자 효과·투자유치 확대방안 연구 발표

“경기도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기술을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8일 ‘외국인 직접투자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및 투자유치 확대 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결과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6년 6월 기준 경기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수는 2천373개로 1만5천229개인 전국 FDI 기업의 15.6%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팀은 경기도의 경제규모가 전국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FDI 기업의 한계와 향후 보완점을 제시했다.

현재 경기도의 FDI는 대부분 수출주력산업과 첨단 제조업 분야 등에 집중돼 있어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상태다. 전국에서 FDI 비중이 가장 높은 서울의 FDI 기업수는 1만688개로 전국의 59.7%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팀은 경기도 FDI 기업의 주요 특징으로 ▲최초 투자 이후 후속 투자가 없다는 점 ▲환경규제가 강하고, 주요 수출입이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이라는 점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와의 기술 협력이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점을 들었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 경기도 FDI 기업들은 거래처 및 고객과의 접근성과 도로, 철도 등 교통인프라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임금이나 재정, 조세지원, 행정지원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점을 보완하고 향후 경기도의 FDI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서 ▲기술혁신 환경 조성 ▲국내시장 조달 네트워크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구축 ▲FDI 양적 확대와 고부가가치형 투자유치를 통한 질적 고도화 동시 추진 ▲환경 규제 및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제도적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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