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4일 전통주 제조업체인 (주)국순당과 전통주 품질향상을 위한 양조용 벼와 누룩제조용 밀 품종 가공적성 연구에 대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협약 체결은 농진청 작물과학원에서 개발한 기능성 품종을 이용해 우리나라 전통주의 품질 고급화를 도모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명주로 자리 잡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우리나라 전통주는 우수한 맛과 향을 지녔음에도 대부분 영세 업체에서 생산돼 최적의 양조용 쌀 및 누룩 제조용 밀 생산·관리에 대한 품질이 규격화돼 있지 않다.
농진청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전통주용 벼와 누룩 제조용 밀 품종의 이화학특성 구명 등 품질 정보 및 재배기술, 시험재료를 제공하게 되며 국순당은 농촌진흥청에서 제공된 원료 벼와 밀의 가공적성 및 제품의 품질검토를 통한 제품개발을 맡게 된다.
특히 양조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국내 농가와 전량 계약재배 체결을 함으로써 농가의 판로 확보와 안정적 수입 또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올해는 충남, 충북, 경북의 110여 농가(400ha)에서 2천500여 톤의 설갱벼를 생산할 계획이다.
농진청 서세정 품질관리과장은 “양조용 설갱벼 재배 농가는 이번 계약재배와 전량 수매계획으로 인해 35억6천만원의 농업 조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국순당 배중호 사장은 “국순당의 기업 전용곡식재배 방식이 농가에 안정된 수익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역할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