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한솥밥 먹으며 나눈 情 잊지 못할 추억 됐어요”

고양 일산동구, 동남亞 대학생 대상 한국문화 체험

범죄방지 및 형사사법 국제연수과정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법조인 등 29명이 16일 수원구치소를 방문, 수용사동 등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2박 3일간) 동남아시아 7개국(싱가포르·필리핀·타이페이·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 온 35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홈스테이를 실시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2008 동남아시아 대학생 초청 연수(주최 국제교육진흥원)차 9박 10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일산동구청에서 맺어준 고양시 호스트 가정에서 한국음식 및 놀이문화를 즐기는 한편 KINTEX, 호수공원, 라페스타 등지를 돌며 고양시 관광을 만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국립대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전공하고 있는 디타(DITA KARUNIA·20)양은 “홈스테이를 하기 위해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왔다”며 “지난 이틀간 호스트 가족은 내게 한국어, 한국문화 선생님으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5번째 홈스테이에 참여한 오승현(40·여)씨 가족은 “처음 할 때보다 회를 거듭할수록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데 고양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황인표 일산동구청장은 “2박 3일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 민박을 제공하는 고양시민들과 외국인이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는 날에는 서로 눈물을 글썽이며 아쉬워했다”면서 “한국과 고양시를 세계인에게 홍보할 뿐 아니라 한국인에 대한 선호도를 증진시키는 홈스테이 사업을 앞으로 적극 운영해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