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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계 추미애-정대철, 후보단일화 전격 합의

통합민주당 1차 투표 득표수 따라 단일후보 정하기로

통합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7·6 전당대회 대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 선거에 출마한 추미애-정대철 후보가 3일 ‘1차투표 후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추 후보측 천정배 선대위원장과 정대철 후보측 이낙연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2차협상을 갖고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전당대회 1차투표에서 표를 더 많이 얻은 사람이 단일후보가 되기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은 “현실안주세력을 극복해야만 당의 미래가 있다는 정신으로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조건없이 협력할 것이며 변화와 개혁을 위해 협력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양측이 사전 단일화 대신 1차투표 후 단일화에 합의한 것은 여론조사의 우위를 주장하며 서로 자신으로의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러한 입장차가 좁혀질 여지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정세균 후보는 정대철, 추미애 후보가 1차투표후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구태를 반복하는 게 되지 않을까 당원들이 걱정한다”며 “추-정 후보간 단일화는 ‘이종교배’로 파괴력은 물론 결과적으로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표경선은 각종 대의원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는 정세균 후보와 추-정 단일후보가 최종적으로 맞붙는 구도로 압축됐다. 민주당 대표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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