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국회 부의장이 10년만의 집권여당, 한나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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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부의장은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제10차 전당대회에서 현장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6천129표(29.7%)를 득표해 5천287표(25.6%)를 얻는데 그친 정몽준 후보를 제치고 임기 2년의 대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박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 대표로서 당내외의 화합과 국민과의 신뢰를 쌓는데 노력하겠다”며 “서민 경제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