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용(경기체고)이 제27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400m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정원용은 4일 전북 완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고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3초7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분34초60)을 새롭게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함께 정원용은 앞서 열린 남고부 계영 800m(7분55초43)와 400m(3분33초99)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여고부 혼계영 400m에서는 김소희가 김주연-정재희-이소담(인천체고)과 조를 이뤄 4분25초59로 1위를 차지해 평영 50m(34초42)와 100m(1분14초76)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김주연도 배영 200m(2분19초70)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개인혼영 200m(2분06초13)에서 대회신기록(종전 2분06초85)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던 김민규(인천체고)도 김준호-박민호-홍승리와 조를 이룬 혼계영 800m에서 3분52초52를 기록, 또 한번 대회신기록(종전 3분56초87)을 새롭게 작성했다.
이밖에 남일반 김지훈(수원시청), 남중부 성락훈·이은혁(수원 매현중), 여중부 최보라(인천 구월여중)도 각각 2개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