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여성주간 의 날을 맞아 이달 초부터 치른 다양한 행사들이 시민들의 큰 호응속에 끝났다.
제13회 여성주간 기념식 및 문화공연이 지난 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여성단체와 관계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여성발전유공자에 대한 표창으로 시작된 이날 여성주간 기념식과 축하공연은 가수 이용 및 부부댄스스포츠공연 등 ‘군포 위풍당당 여심만만’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여성단체들의 작품전시회와 가정폭력 및 양성평등 포스터 전시 등 여성의 권익보호를 위한 체험홍보마당이 함께 열렸다.
소공연장에서는 경기도립극단의 마당극 ‘맹진사댁 경사났네’가 공연됐다.
3일에는 시청대회의실에서 신경정신과 의사인 김병후 박사를 초청해 4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4일에는 시청대회의실에서 가족영화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인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을 상영하기도 했다.
5일에는 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시청 앞 광장에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 300명이 함께하는 ‘군포사랑 다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다문화축제는 아시아 10개국에 대한 전통문화전시관, 다문화전통놀이, 나라별 의상, 음식체험전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한마당이 됐다.
노재국 가족여성정책과장은 “이번 여성주간 행사는 직장 여성 및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공연시간을 저녁으로 배정했고 장애인 및 이민자 여성 등 소외된 여성을 초청해 함께 즐기는 여성주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