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LNG생산기지가 제2공장 1단계 공사 준공으로 우리나라 천연가스산업의 메카는 물론 세계 최대규모의 천연가스생산기지 도약을 가시화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83만1천600㎡ 매립부지에 건설해온 제2공장 1단계 공사를 지난달 30일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제2공장 1단계 공사는 한국가스공사(소장 정만조)가 발주, 삼성건설(소장 황규선)과 대림산업(소장 백종석)이 컨소시움 시공으로 지난 2004년 2월 착공해 53개월만에 완료됐다.
총사업비 3천700억원, 연인원 60여만명이 투입된 제2공장 1단계 공사는 14만㎘급 9% 니켈형 지상식 저장탱크(11~14호기) 4기와 탱크내에 저장된 LNG를 기화시켜 공급하는 1440T/H 규모의 기화송출설비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평택LNG 생산기지 제2공장 1단계 공사 준공으로 고유가시대 대체 에너지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천연가스 수요급증에 대비한 저장능력 확보와 안정적 가스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평택LNG 생산기지는 지상식 20만㎘급 LNG저장탱크(15~17호기) 3기를 건설하는 제2공장 2단계 공사를 지난 2006년 8월 착공, 2010년 10월 준공예정”이라며 “오는 9월 착공예정인 2기가 오는 2012년 7월 모두 완료되면 저장용량 336만㎘의 저장탱크와 생산설비를 갖춰 단일기지로는 세계최대규모의 천연가스 생산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