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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오피스텔 경매 투자자 열기 뜨거웠다

인천지역 상승세 두드러져

올 상반기 수도권 지역 오피스텔(업무용 포함)은 낙찰률과 낙찰가율,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했다.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진행된 오피스텔 경매는 모두 1천865건으로 이중 827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4.3%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정부에서 발표한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인 오피스텔 전매제한 조치의 영향이 컸다.

낙찰가율은 75.2%, 평균응찰자수는 5.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0%~30%대에 머물던 낙찰률이 올해는 4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p 넘게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수도 5명을 넘어서면서 3개 지수 모두 지난해를 웃돌았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올 상반기 인천 지역의 오피스텔 경매시장 열기는 수도권 전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낙찰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6%p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 역시 5.7명에서 6.7명으로 늘어났다.

전매제한 예정지역 중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오피스텔도 크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수도권 경매시장에서 경매된 오피스텔 중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물건은 17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64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전체 낙찰물건 중 감정가 이상으로 높게 낙찰된 물건 비중도 20.7%로 지난해 상반기의 7.8%보다 크게 늘었다.

토지의 경우 상반기 경매건수는 4만4천170건으로 이중 1만7천607건이 낙찰돼 낙찰률 39.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9.8%였으며 평균 응찰자수는 2.6명으로 조사됐다.

낙찰가율은 지난해 상반기의 87.8%보다 2%p 늘었으며 평균 응찰자 수 역시 작년 상반기 2.5명보다 0.1명 늘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에서는 4천605건의 토지가 경매로 진행, 이중 1천856건이 낙찰돼 낙찰률 40.3%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93.3%, 평균 응찰자 수는 2.74명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하반기 경매시장에서도 오피스텔의 낙찰가율과 평균 응찰자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거나 적어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은 팀장은 “올 9월 22일부터 수도권 지역 오피스텔에 대한 전매제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대체재라고 할 수 있는 연립·다세대, 소형 아파트 물건이 경매시장에서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경매 물건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이어 “토지 경매시장은 수도권 지역과 개발호재가 남은 일부지역은 현재와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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