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합과 신뢰 회복을 이뤄내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부의장직에 나서겠습니다”18대 국회 전반기 야당 몫 부의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문희상 의원(의정부갑).

문 의원은 “정권은 10년 만에 교체돼 민주당은 다시 야당으로 돌아갔고, 한나라당은 또다시 여당이 됐다”면서 “정권교체의 한 사이클이 완성되면서 절차적 민주주의가 공고화 돼 서로의 역할이 한 바퀴 순환된 지금이 한국 정치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출마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18대 국회 과제는 한국 정치를 내실화하고 21세기 선진한국을 만드는데 있다”며 “지난 세월과 같이 갈등과 대결이 반복되면 국민은 또다시 외면하게 되며, 한국 정치의 발전과 국민의 신뢰 회복은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년 후에 있을 지방자치선거 이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그리고 대통령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민생과 국민민복을 위해 정부여당과 합리적으로 협력하면서도 견제와 비판 그리고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투쟁과 협력이라는 양면성의 딜레마를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 이것이 성숙한 야당이 가야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성숙한 야당을 이끌어갈 지도부는 민주적 리더십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최우선적으로 내부의 통합된 힘으로 정부, 여당, 국회 관계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국회의 역사를 보면 도약의 시기에는 항상 ‘선수파괴’라는 도전이 있었다”며 “선수로 정하는것이 순리가 아니라 민주절차에 따라 정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제18대 국회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선두에 서겠다”며 “81명 민주당 의원 한분 한분이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온 몸을 던져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