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지도위원회는 최근 관내 독거노인 세대에서 도배 봉사 활동을 폈다.
김상교 위원장 등 11명은 관내 차상위 계층이면서 홀로사는 홍모(68·여)씨 집을 방문, 방 도배와 청소 봉사 활동을 펴 주위의 찬사를 받았다.
홍씨는일반 주택 10㎡ 남짓한 반지하방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주민으로 이번 도움을 준 데 대해 연신 감사를 표했다. 이번 일이 전파 되자 여타 동단위 유관단체에서도 참여 의사를 보여 이웃과 함께하는 동 문화 창달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오영민 시흥동장은 “시 외곽 농촌동 마을인 시흥동이 이번 자발적인 이웃돕기 봉사활동 사례가 확산해나갈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또하나의 동 활성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 시흥동 지도위는 회원 24명이며 봉사 활동 비용은 회원들이 낸 회비로 충당 됐다. 김상교 위원장은 “이웃과 더불어 발전하는 일선 자유총연맹 기구가 돼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배 등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