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관내 기업의 지방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에 대한 지방세 지원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방세법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으로 인해 기업들이 세제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신고 및 납부를 이행하지 않아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발생해 지방세 설명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지방세 혜택과 지원요건, 권리구제 방법 등을 수록한 지방세 안내 책자를 제작해 관내 2천여 기업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하광상공회의소, 기업인협의회 등 기업인단체의 협조를 통해 지방세설명회를 개최하고 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국세 및 지방세 합동 설명회에 관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세무과장을 비롯한 팀장급 2명을 세무상담사로 지정, 지방세 관련민원을 종합적으로 검토·상담하는 ‘세무상담사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