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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석면위험 노출’ 안민석 의원 정책토론

김형오 국회의장(왼쪽에서 네번째)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60주년 제헌절 기념 오찬 행사에서 주요 참석인사들과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연합뉴스

학교 교실이 석면제품을 사용하는 다른 장소에 비해 파손 등으로 석면 노출 위험이 높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이 17일 오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학교내 석면, 우리 아이들은 안전한가’라는 정책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해 전국 100개 초·중·고등학교를 샘플 선정해 학교내 석면 함유자재 사용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해 향후 학교내 석면관리 대책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한양대 노영만 교수에 따르면 조사한 100개 학교 중88곳에서 석면을 함유한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석면이 검출된 자재는 교실 천정으로 쓰이는 텍스인데 243개 시료를 채취한 것 중 187개(77%)에서 1~40%가량의 석면이 검출됐다.

화장실 칸막이로 쓰는 밤라이트보드는 50개 시료 중 25개(50%)의 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됐었고, 일부 학교서 쓰이는 슬레이트 지붕에서는 100% 석면이 검출되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학교석면 문제로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정부차원의 집중적인 실태 조사와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석면에 대한 불안과 혼란을 겪기 전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석면관리 규정을 정부차원에서 조속히 마련하고, 조사와 관리에 필요한 예산도 아끼지 말고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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