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청소년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등 3학년~중학 3학년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21일 수원대학교 벨칸토 아트센터에서 ‘여름방학 영어캠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최영근 시장을 비롯 이태섭 시의회의장, 이한응 화성교육장, 이종욱 수원대총장,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3주 동안의 영어학습 생활에 들어갔다.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3억7천500만원(시비 2억4천만원, 자부담 1억3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수원대학교 영어교수와 원어민 강사 20명이 3주간에 걸쳐 듣기, 말하기, 쓰기 등 정규학습과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놀이체험, 야외학습을 병행해 교육을 실시된다.
특히 시는 이번 여름방학 영어캠프의 참가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자녀 25명을 우선 선발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최영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능한 인재의 발굴과 육성은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의 근간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역인 학생들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