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인천체고)가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여자 고등부 밴텀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소희는 21일 충북 청주체육관 계속된 여고부 밴텀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한수연(수원 정산고)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대부 플라이급에 나선 임철호(용인대)도 결승에서 치열한 타격전을 펼친 끝에 김영두(한체대)를 6-5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재형(오산 운천고)는 남고부 웰터급 결승에서 김광석(경북체고)과 2-3(-1)으로 동점을 기록했으나 다득점 원칙에 따라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고부 미들급 박성진(성남 효성고)도 결승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박명수(서울 리라컴고)에게 금메달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