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의원 만장일치로 당선된 이경환 의장(47·한)은 “일하는 의회상 정립과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 의장은 또 “의회가 변화와 실천을 통해 거듭나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반기 의회 운영방안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 노력하는 의원들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겠다.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견을 교환하고 또 강연회와 의원연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연구하는 참 의회상을 정립하겠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의 잦은 만남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리고 다가가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의회로 만들겠다.
-의원들의 활동을 평가한다면.
▲타 자치단체 의회와 교류를 하다보면 군포시의회 의원들이 젊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만큼 활동이 왕성하고 활발히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의원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처음으로 도입된 중선거구 활동이다 보니 과거보다 지역구 의정영역이 넓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곳곳을 찾아 현장 민원에 중점을 둬 의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활발했는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참으로 많았다고 본다.
장애우 여성의 출산 지원금 지원, 아동 교육경비 보조,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경로당 지원 등 소외계층을 돌보는 조례가 많이 만들어져 실효를 거두고 있다.
-시 집행부와의 관계는.
▲‘군포시 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반목보다는 대안이 있는 견제를 통해 협력과 조화를 이루고 싶다.
이는 곧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로 이어져 시민이 주인으로 대우받는 군포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끝으로 시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한 말씀.
▲우선 막중한 책무를 맡겨 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의회운영에 있어 모든 것을 동료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토론을 통해 중지를 모아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또 군포시의회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을때 진정한 시민들의 의회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시민 여러분의 질책도 겸허히 수용할 것이다. 시의회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