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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대일교류 모두 중단”

자매도시 방문계획 보류·취소 잇따라

수원시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와 관련해 일본 자매·우호 도시인 아사히카와시와 후쿠이시와의 각종 교류 사업을 사실상 중단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월까지 예정됐던 청소년과 공무원 교류 사업 등 일본과의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올해 예정된 일본과의 모든 교류계획도 중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수원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아사히카와시 전통문화 체험과 31일 중·고교생 10명의 후쿠이시 주니어 대사 파견, 오츠시 요토캠프, 구레시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을 위한 취타대 파견 등 각종 교류사업이 잇따라 취소됐다.

또 다음달 1일 일본 유후인시 학생들의 수원 방문 일정도 보류했다.

특히 시는 오는 2009년 자매도시인 아사히카와시와 교류 20주년을 맞아 행사를 준비했지만 공무원 준비단의 일본 파견과 행사 개최 여부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자매 결연 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와 우호도시인 후쿠이시 등에 시장 명의로 서한을 보내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독도 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결책이 나올때 까지 모든 교류를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본 아사히카와시, 후쿠이시와 각각 자매도시 우호도시를 체결한 뒤 아사히카와시와는 20년, 후쿠이시와는 8년 동안 각종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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