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은 23일 국회 대정부 긴급현안질의에 나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
송 의원은 우선 이른바 ‘MB 물가지수’ 52개 품목 물가상승률과 관련 “물가폭등은 매우 심각하다”며 “특히 시장 친화적 정책을 내세우는 정부가 야심차게 개입한 52개 MB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비해 40% 급등하는 등 전시행정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어 대뜸 “삼겹살 1인분이 얼마인지 아느냐”고 추궁했다. 강 장관이 “모른다”고 답하자 송 의원은 “‘MB물가’에 포함돼 있는데 모르냐”며 “그럼 돼지고기 1인분이 얼마 인지는 아느냐”고 계속 몰아붙였다. 강 장관은 “직접 사고 있지 않아서 모른다. 잘 먹지 않는다”며 답했다.
그러자 송 의원은 “모르면서 어떻게 관리하나? 장관이 개인인가? 대한민국 경제 장관 아니냐”며 공세를 퍼부었다.
송 의원은 차관 대리 경질 논란에 대해서도 “대리운전해서 사고 나면 조수석에 앉은 사람을 해임시키냐”고 추궁한 뒤 “환율 정책에 개입했죠”라며 “책임지고 물러날 용의는 없느냐”고 사퇴를 압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