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은(성남 은행중)과 곽기동(오산 성호고)이 2008 남원 코리아오픈 인라인롤러대회 여자 중등부와 남자 고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안정은은 23일 남원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여중부 1천m 결승에서 1분47초140으로 우아름(1분47초355)과 서소희(이상 안양 귀인중·1분47초514)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 전날 1만m 제외포인트 경기(23점)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1만m 제외포인트 경기(11점)에서 우승했던 곽기동도 이날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24분39초214로 조우상(인천 학익고·24분43초829)과 심인기(인천 신송고·24분45초321)를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단거리 기대주’ 최봉주(학익고)와 김미영(안양 동안고)은 남·녀 고등부 1천m 결승에서 각각 1분32초998과 1분43초092로 우승했고, 남대·일반부 1천에서는 김두환(경기대)이 32초649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중부 1만5천m 제외경기에서는 이소영(안양 귀인중)이 31분58초880으로 박민정(충북여중·31분59초363)과 김재윤(인천 가좌여중·31분59초541)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고, 남유종(안양시청)도 남대·일반부 1만5천m 제외경기에서 25분00초83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명규(안양시청)는 남대·일반부 500m에서 42초719로 1위에 올랐고, 여중부 500m에서는 서소희(귀인중)가 43초400으로 패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