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효진(성남여중)과 박미현(성남여고)이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중·고등부 플뢰레 개인전에서 나란히 패권을 차지했다.
홍효진은 24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중부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팀 동료 송아영을 15-1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미현도 여고부 플뢰레 개인전에 결승에서 접전 끝에 이나래(서울 중경고)를 15-14, 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여고부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 마주연(수원 수일고)도 결승에서 윤지수(부산 디자인공고)를 15-13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김한울(화성 발안농생고)은 남고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배상현(울산고)에게 11-15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중부 사브르에 출전한 송형찬(화성 양감중)도 개인전 결승에서 이제완(전북 익산중)에게 12-15로 무릎을 꿇어 은메달 획득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