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씨름의 대들보 윤정수(수원시청)가 제6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일반부 장사급(105㎏)에서 정상에 올랐다.
윤정수는 27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일반부 장사급 결승에서 유승록(용인백옥살)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윤정수는 설날씨름대회 백호-청룡 통합장사 등극에 이어 또 한번 모래판을 휩쓸며 전국 최강자임일 입증했다.
일반부 용사급(95㎏)에서는 이주용(수원시청)이 정성수(성남시청)를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했고, 이용호(수원시청)도 용장급(90㎏) 결승에서 김대욱(기장군청)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최낙원(안산시청)도 일반부 청장급(85㎏) 결승에서 정종익(중흥건설)을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용인백옥쌀은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여수시청에게 2-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일반부 소장급(80㎏) 한승민(수원시청)과 용장급 박종일, 경장급(75㎏) 김택권(이상 용인 백옥쌀)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